T-Express Everland

Yongin, Korea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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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ending Z : 좀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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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부터 31광년 떨어진 곳,

그 곳에는 8조각의 호박 모양 머리에 문어발을 가진 좀비행성 ‘옥타펌’이 있다.

매년 할로윈이 되면 옥타펌은 밤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단숨에 지구를 삼켜 버린다.

 

그렇게 지구로 잠입한 좀비들…

그들의 미션은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것!

저마다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하며 불쑥불쑥 들이대기도 하고,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며 폭풍 구애를 퍼붓기도 한다.

해골떼들의 기습키스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가락 하트들에

미친듯이 포옹을 하려 덮치는 집착 좀비들까지…

사람들의 눈에는 모두 끔찍하고 무서울 뿐이다.

 

“여기서 탈출해야만 해”

 

인간들은 좀비들의 사랑을 거부하기 위해 치열한 격투를 벌이며

탈출을 위해 열차에 올라탄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도 계속해서 달라붙는 좀비들.

 

뜨거운 지옥불에서도 살아나 끝까지 따라 붙는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에게 화가 난 좀비들은

해골키스로 좀비 바이러스로 감염시켜

모두 좀비로 만들어 버리려 한다.

 

열차는 시공을 초월하여 빠르게 달려 좀비떼를 물리치고 탈출에 성공한다.

모두 안도의 숨을 쉬는 순간.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