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구름위로 풍선을 타고 날아오르거나, 신처럼 구름 위를 걸어보는 상상을 한다. 대기 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구름이지만, 사람들은 구름과 함께 막연한 상상을 한다. Dancing in the Cloud는 이번 Vivid Sydney에서 사람들의 구름에 대한 환상과 동심을 리마인드 시켜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아름다운 자연 속 멋진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도시, 시드니의 푸른하늘 그린트리 아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장소에서 구름을 만져보고, 그 구름 속에서 함께 춤추고 뒹굴며 즐거운 추억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daydream이 가능토록 하였다. 그러기 위해 구름은 white inflatable structure로 디자인하였다. 서로 다른 5개 크기의 sphere를 붙이고 확장하며 하나의 커다란 구름이 되고, 서로 다른 크기 3개의 구름 층을 구성하여 실제 하늘의 구름이 지상에 내려온 듯이 연출하였다. 각각의 구름 내부에는 트램폴린을 배치하여 사람들이 뛰고, 뒹굴고, 날아오르는 등 예기치 못한 움직임들이 춤을 추는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였다.이러한 인스톨레이션은 낮과 밤 모두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낮에는 mist effect를 더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밤에는 Mist Effect와 함께 조명으로 은은히 발광하는 구름이 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안전도 고려하였다. 더불어, pico projection을 설치하여 inflatable structure에 영상을 투사하여 시드니의 날씨 상황을 실시간 반영한 구름으로 연출하여 외부에서 보는 사람도 내부에서 즐기는 사람도 실제 구름 속에서 춤추는 듯한 몰입감을 고조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